이제 직업을 정했으니 집터를 찾아봐야겠지요
풍수지리적으로다가 ㅋ
아래는 역시 인벤 기사를 참고하여 중요 내용엔 하이라이트를 넣었습니다
안전 가옥을 떠나면 열기구를 타고 마을 섬을 비행하며 처음 사유지로 터를 잡을 곳을 고른다. 물론 내려서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사유지 위치도 언제든 바꿀 수 있지만 걷기는 열기구만큼 이동속도가 빠르지도, 지형을 무시하지도 않아 귀찮다. 즉, 첫 선택을 잘 해야 여러모로 편하다.
좋은 사유지의 조건은 1) 가까운 거리에 민물이 있을 것, 2) 그게 아니면 바닷물이라도 있을 것, 3) 그조차도 아니라면 바로 옆에 이동할 수 없는 큰 산은 없을 것의 세 가지다.
민물은 사유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사유지는 무조건 민물 가까이에 잡아야 한다. 그래야 몸 씻기, 물 마시기, 농사와 요리 등 많은 부분이 편해진다. 몸 씻기와 물 마시기는 피로도 상승량을 줄여 사유지에서 휴식을 취할 때 피로도를 더 빨리 내릴 수 있다.
민물이 근처에 없다면 종자를 심을 때마다 먼 거리를 이동해 물을 떠와야 하고, 이는 요리도 마찬가지다. 즉, 사유지 근처에 물이 없다면 매번 먼 거리를 이동해 물을 길어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물론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이는 '찌기' 요리법에는 물이 필요 없긴 하기에 요리 측면에서 크게 강제되는 요소는 아니다.
바닷물은 민물 근처에 자리가 없다면 고려해볼만한 요소다. 몸 씻기 정도는 가능하고, 주변에 물고기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바닷물로는 농사를 지을 수도, 음식을 만들 수도 없다.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얻을 수는 있으나 이때 얻는 소금 레벨이 채집한 섬 레벨을 따라가므로 마을섬 산(産) 소금은 큰 의미가 없다. 25레벨을 달성한 이후 배우는 '우물'을 건설하면 근처에 강이 없어도 민물을 얻을 수 있다. 다만 건설 스킬을 25레벨까지 키워야 해 강만큼 편하지는 않다. 또한, 바다에서 너무 가까운 땅은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큰 산 바로 옆은 마을섬에서는 지양해야 한다. 사유지를 확장할 공간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가끔은 산 때문에 타일 한 칸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베타는 물론 해외 베타에서도 사유지가 다른 유저의 사유지로 둘러쌓여 확장을 못해 고사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세 방향 보다는 네 방향이 안전하다
도시섬에서는 가끔 한쪽 벽을 큰 산으로 두고 ㄷ자 모양으로 사유지 확장 후 울타리를 쳐서 중앙의 땅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을섬에서는 열기구라는 변수가 있어 이런 전략이 위험할 수 있다. 기껏 ㄷ모양으로 사유지를 확장했는데 누군가 그 중앙에 사유지를 펼친다고 생각해보라. 알박기도 이런 알박기가 없다.
간혹 주변에 나무나 갈대, 돌맹이 등 초반 터잡기에 사용하는 재료를 많이 주는 채집물 주변으로 사유지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그럴 필요 없다." 마을섬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는 레벨이 매우 낮아 극초반이 지나면 사실상 쓸모가 없다. 사유지 안에 정원수를 심고싶은게 아니라면 주변의 자연물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결론은 민물이 짱이네요 ^^
원문보기: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192988&site=durango#csidx7c4538e80ae6b8ebc505ef73768b5ef